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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육지 소라게의 종별 차이
수리샛별!
2005. 3. 21. 01:01
미국이 소라게를 애완용으로 키우기 시작한지 30년 남짓합니다. 아직은 역사가 짧다는 거죠. 최초로 사육된 종이 PP와 E입니다.
E는 그야말로 좀 약해요. 해변 가까이에서 살고 환경이 바뀌는 걸 싫어하구요. 즉 사육장 환경이 나쁘면 제일 먼저 죽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사육환경도 까다로와서 반드시 바닷물을 주어야합니다. 안그러면 오래살지 못합니다.
PP는 강인한 종입니다.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잘 살아가고 대부분의 개체들은 민물만으로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사육장의 환경이 열악해도 사는데 크게 지장이 없을 정도 입니다.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살면 강한종이냐구요? 네 맞습니다. 어느 종이건 막론하고 육지소라게는 바다물에 알을 낳습니다.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녀석 일수록 먼 거리를 여행해 와서 알을 낳고 돌아갑니다. 알을 한번 낳고 죽는 동물들과는 달리 소라게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튼튼한 몸으로 살아서 알을 낳고 다시 원래 사는 곳으로 돌아와야합니다. 먼 거리를 왕복으로 이동하는 동안 거쳐야할 환경변화에도 견디고 장거리 여행에도 견디려면 강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한 종은 해변에서 멀리까지 떠나 살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불과 십몇년 전부터 애완 소라게가 그 지평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동남아산 소라게가 애완용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러그와 인도죠. (다른 종도 더 있으나 구경하기 어려우니 일단은 논외로 하죠.) 이 녀석들은 해변가까이에서 부터 상당히 멀리까지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잡혀오는 것들은 해변 가까이 사는 녀석들이나 알 낳으려고 해변으로 나온 놈들입니다. 왜냐하면 숲에서 잡는 것 보단 해변에서 잡는 것이 더 쉬우니까요. 그래서 강한놈도 약한놈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E보다 강합니다.
신기한 동물의 본고장. 바로 호주, 뉴질랜드 입니다. 서구인들이 지구를 누비고 다니다가 주머니를 달고 다니는 녀석을 거기에서 처음 볼 수 있었죠. 바로 그 동네에 바다소라게도 아니면서 바다소라게만큼이나 화려하고 강렬한 색을 갖는 종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딸기입니다. (동남아에서도 발견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딸기는 해변에서 약간 떨어진 숲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PP처럼 먼 곳까지 들어가 사는 것은 아니지만 바다를 접하고 있는 약간 저지대의 습한 숲에 주로 산다고 합니다. 이 녀석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별로 없는 편이어서 얼마나 강한지에 대한 얘기를 하긴 어렵습니다. 관련 서적을 찾아봐도 호주에서 펴낸 호주의 해양 생물계 책에만 있을 정도인데 이는 발견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단지 서식환경으로 미루어볼 때 E보다 강하고 러그나 인도랑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E가 살 수 있는 사육장이라면 러그를 비롯한 그 어떤 육지소라게도 다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소라게 가격을 보면 딸기가 가장 비싸고 E가 그 다음 러그, PP, 인도는 같은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강인한 순서는 PP > 딸기, 러그, 인도 > E이고 가격으로보면 딸기 > E > PP, 인도, 러그 입니다. 더 이상 헛소문이 돌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상의 얘기는 제가 본 책들의 내용과 인터넷 상에서 얻은 지식을 짜 맞추어 쓴 것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제 책임일 것이고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E는 그야말로 좀 약해요. 해변 가까이에서 살고 환경이 바뀌는 걸 싫어하구요. 즉 사육장 환경이 나쁘면 제일 먼저 죽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사육환경도 까다로와서 반드시 바닷물을 주어야합니다. 안그러면 오래살지 못합니다.
PP는 강인한 종입니다.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잘 살아가고 대부분의 개체들은 민물만으로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사육장의 환경이 열악해도 사는데 크게 지장이 없을 정도 입니다.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살면 강한종이냐구요? 네 맞습니다. 어느 종이건 막론하고 육지소라게는 바다물에 알을 낳습니다.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녀석 일수록 먼 거리를 여행해 와서 알을 낳고 돌아갑니다. 알을 한번 낳고 죽는 동물들과는 달리 소라게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튼튼한 몸으로 살아서 알을 낳고 다시 원래 사는 곳으로 돌아와야합니다. 먼 거리를 왕복으로 이동하는 동안 거쳐야할 환경변화에도 견디고 장거리 여행에도 견디려면 강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한 종은 해변에서 멀리까지 떠나 살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불과 십몇년 전부터 애완 소라게가 그 지평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동남아산 소라게가 애완용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러그와 인도죠. (다른 종도 더 있으나 구경하기 어려우니 일단은 논외로 하죠.) 이 녀석들은 해변가까이에서 부터 상당히 멀리까지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잡혀오는 것들은 해변 가까이 사는 녀석들이나 알 낳으려고 해변으로 나온 놈들입니다. 왜냐하면 숲에서 잡는 것 보단 해변에서 잡는 것이 더 쉬우니까요. 그래서 강한놈도 약한놈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E보다 강합니다.
신기한 동물의 본고장. 바로 호주, 뉴질랜드 입니다. 서구인들이 지구를 누비고 다니다가 주머니를 달고 다니는 녀석을 거기에서 처음 볼 수 있었죠. 바로 그 동네에 바다소라게도 아니면서 바다소라게만큼이나 화려하고 강렬한 색을 갖는 종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딸기입니다. (동남아에서도 발견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딸기는 해변에서 약간 떨어진 숲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PP처럼 먼 곳까지 들어가 사는 것은 아니지만 바다를 접하고 있는 약간 저지대의 습한 숲에 주로 산다고 합니다. 이 녀석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별로 없는 편이어서 얼마나 강한지에 대한 얘기를 하긴 어렵습니다. 관련 서적을 찾아봐도 호주에서 펴낸 호주의 해양 생물계 책에만 있을 정도인데 이는 발견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단지 서식환경으로 미루어볼 때 E보다 강하고 러그나 인도랑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E가 살 수 있는 사육장이라면 러그를 비롯한 그 어떤 육지소라게도 다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소라게 가격을 보면 딸기가 가장 비싸고 E가 그 다음 러그, PP, 인도는 같은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강인한 순서는 PP > 딸기, 러그, 인도 > E이고 가격으로보면 딸기 > E > PP, 인도, 러그 입니다. 더 이상 헛소문이 돌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상의 얘기는 제가 본 책들의 내용과 인터넷 상에서 얻은 지식을 짜 맞추어 쓴 것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제 책임일 것이고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출처 : 소라게 패밀리
글쓴이 : 수리샛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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